신평 배수펌프장. 조행기

일산 일대에 갈만한 배스 필드가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일해야 하지만 어제 새벽에 만든  스피너베이트가 얼마나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근질거려서 한시간만 짬낚하고 일하려고 출발~

집에서 딱20분거리다.

물도 나름 괜찮고 수초와 육초 그리고 석축등이 배스가 꼭있을것 같은  필드다.

일단 스피너베이트만 성능실험 해보고 다음에 시간내서 해보자는 맘으로 베이트 m대 하나만 세팅해서 내려간다.

새물유입구나 석축등에서 나올듯 한데 입질도 못받아서 결국 2시간 넘게 열심히 캐스팅해 보지만.

ㅜㅜ끝내 꽝 이다.
오는길에 도촌교 다리위에서 보니 팔뚝만한 가물치가 잠긴 육초 사이로 지나간다.

잉어들의 펄떡임도  보이고,  배스만 안보인다.

(저기  푸릇한 육초 사이에 가물치가 놀고 있다)

옆에 다리위에서 원투 하시는 아저씨께 여쭤보니.

자긴 여기서 배스 본적은 없으시단다.

메기,잉어, 가물치, 붕어, 종종 점농어도 있는데 배스는 아직 못 보셨단다.

ㅜㅜ

여기가 짠물이 같이 들어와서 그렇다고 하신다.

아무리 그래도 배스가 없는 곳이 있다니.

 일산 근교 너무 좋은 포인트 찾았다고 기뻐하며 자전거로 운동 삼아 온다고 자전거도 샀는데ㅜㅜ


이걸 어쩐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