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새벽에 끝났다.
지금 자기도 애매하고, 피곤하긴 하지만.. 아침 8시까지는 좀 여유가 있어서
한강으로 차를 돌렸다.
이른 새벽 동틀때 배스낚시는 오랜만 이지만 이시간이면 꼭 낚을꺼 같은 기분이 든다.
주말 오전 10시경에 몇번 가봤지만 그시간에 낚시 하는 사람도 많고 해서 그런지
입질 한번 못받고 왔다.
블로그 이웃중에 고수분 하나가 계신데 항상 새벽 4시쯤 한강을 가셔서
7시쯤 철수 하시더라.
런커는 그시간에 나오나 보다.
난 항상 짜치만 잡는데 그분은 런커 항상 건지시고 가신다.
뭐 그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낚시꾼들도 없는 한강에 홀로 섰다.
바람이 시원하고 부는 날씨라 캐스팅이 힘들지만 그래도 왠지 희망적인 기분이 내내 들었다.
이 바람도 배스의 경계심을 낮춰 줘서 강력한 바이트를 받을꺼 라는 이유없는 믿음이 드는날이다.
원래는 새로 만든 스피너 베이트가 잘~~~ 되나 궁금해서 나온거라
일단 스피너만 던져보다가..
입질이 없으니 미드랑 러버지그 해본다.
그래도 역시 스피너가 편하고 좋긴하다.ㅋㅋ
이렇게 새벽시간 동틀무렵 한강에 바람 맞으며 서있는 것도 참 맘이 후련해지고 좋다.
그러던중 발 앞에서 한마리가 팍하고 달려들어 스피너를 문다.
ㅋㅋ
짜치지만 2016년 새로운 배스다.
나이스~~~
초짜에겐 이제 시즌 시작을 알리는 배스.
이시간대가 확실히 활성도도 좋아서 좋다.
잡은 시간은 아침 6시30분쯤.!!
귀여운 배스보고,
새로만든 스피너 베이트 수장시키고,
ㅠㅠ
오늘 두개 더 만들어 놨다. ㅋㅋ
아무튼 너무 즐거운 하루다.
2016 시즌~~ start!!!
아~~ 어디 좋은데 여행가서 몇일간 낚시나 하고 싶다.
ㅋㅋ
인생 뭐있어? 떠나는거야~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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