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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배스 처리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죽여야한다.
하지만 이건 배스버리는 시설을 잘 갖춰두지 않는한 더욱 안좋다고 봅니다.
배스시체 썩는 냄새와 환경 오염등 더욱 안좋은거 같습니다.
일단. 놔주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 있으니 보통 앵글러님들은 훅 제거 하시다가 잘 놓치시더군요.
저도 자주 놓치는 편인데 종종 먹고 싶을때도 있죠.
그럼 먹을놈은 절대 안 놓칩니다.
울 애들도 좋아하고 가끔 먹으면 별미죠.
한강서 잡은 놈이라 약간은 찜찜함도 있지만 그래도 한강 수질도 많이 좋아 졌다니까 큰놈 하나 데려 왔습니다.
그냥 봉지에 넣어 왔는데 30분정도 왔는데 아직 살아 있네요.
신기방기~
이렇게 비늘과 내장제거를 마치고 잘 씻어놓습니다.
내장을 제거하다 보니 입속에 살아있는 생선이 한마리 더 1+1 행사중 이었네요.
ㅋㅋ
한강에 베이트 피쉬 무리들이 다 저거였군요.
처음 봅니다.
살만 분리해 봅니다.
분리후 냄새를 맡아보니 그냥 바닷고기 회 떠놓은거랑 냄새가 같습니다.
한입 먹어 보곤 싶지만 혹시 하는 맘에 참았네요.
손질된 배스 고기를, 마늘과 소금 후추 뿌린후 오이로 덮어 숙성 시킵니다.
나름 잡내를 없앤다는 생각에 해본건데 다를건 좋은데 나중에 보니 오이는 큰의미 없었네요. ㅋ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 버섯등을넣고 마늘 숙성된 배스를 굽습니다.
완성된 배스버터구이 입니다.
일단. 맛은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전 아무 냄새 모르고 먹었는데 마눌이 어느한 부위에서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 가 나서 먹다가 말았다네요.
개인적으로 싱겁게 된게 아쉬웠고 버터라서 느끼한 맛 때문에 다음엔 돈까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넣고 요리하면 더욱 맛나겠다란 생각이 드는 요리였습니다.
정말, 배스고기 육질도 좋고 맛있는 고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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