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월 6일 눈이 많이 왔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미끄러워서 종종 걸음으로 걸어
지하철을 탔답니다.
2번의 넘어질 위기를 넘기고ㅜㅜ
달력을 보니 오늘이 대설이네요.
그래서 눈이 많이 왔나
생각했습니다. ^^
제가 있는곳은 일산이지만
강원, 중부산지 지역은 대설주의보까지
내렸었네요.
저희 친정부모님이 걱정 되어
아침에 전화를 드렸더니 눈 많이
왔다고 하시더군요.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대설은 24절기중 21번째 절기죠
24절기라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ㅡㅡ;;
대설:양력 12월 7일경, 음력 11월,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이날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하네요.
내년에는 농사가 잘 되어서
농사짓는 분들 주름살좀
펴 졌음 좋겠어요.
대설에는 특별한 음식은
없는것 같아요.
시래기국~~ 정도겠느데요
김장하고 처마밑에 주렁주렁
매달아 말린 시래기들이
요맘때쯤 가장 알맞게
마를때라 그런가봐요.
시래기 된장국에 밥 말아
김장김치랑 척 올려 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죠. ㅎㅎ
아~~~~~~ 배고프다 ㅜㅜ
대설쯔음엔
메주 만드는 시기라고도 하네요.
어릴때 엄마가 메주 만들면
그 옆에서 삶은콩을 어찌나 주워
먹었던지. ㅎㅎ
너무 많이 먹어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ㅜㅜ
저래 한솥을 가마솥으로 푹 끓여
잘 으깬뒤 메주틀에 넣어
발로 꾹꾹 밟아줘야 메주가
네모반듯하니 이쁘게 나오죠.
발로 밟는 일은 언제나 제
담당 이었네요. ㅎㅎ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지난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요즘은 그런 문화(?)를 찾아보기
힘드네요..
친정어머니께 메주만드실건지 여쭤봐서
애들 데리고 출동 해야겠어요.
참 메주가 맛있어야 그해 된장도
맛있는거 아시죠?
대설 얘기하다가 내용이 산으로 ㅜㅜ
눈 많이온 대설날 빙판길 조심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눈 오늘날 듣기 좋은 노래 모음
투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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