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바빠서 못왔던, 한강에 낚시하러 왔음.
일단, 고기를 잡던 못잡던 낚시를 한다는거, 그리고 탁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강바람 맞으며 서있는게 좋다.
물론 거기에 배스의 손맛까지 얹어지면 하루가 다 즐겁고 행복하다.
요즘은 일출이 늦어서 좀늦게 나와서 7시10분쯤 도착했다. (일출시간이 6시 47분이란다. )
지하철로 이동하니까 당산역이 가깝고 편하다.
일단, 지하철역에서 한강 들어오면 바로앞이 해양소년단 포인트다.
이곳은 채비만 잘 선택해서 공략하면 꼭 나오는 포인트다.
오늘 채비는 스피닝 UL로드에 4LB 카본라인 / 지그헤드 1/16온스로 카이젤 리그/ 뱀부 그루브 3인치웜을 써본다.
다른 로드에는 베이트 M로드에 1,5호 PE합사 라인/ 크랑크 베이트로 채비해서 석축위에 서본다.
헌데 오늘은 녹조에 저수위까지 그리고, 요즘같은 날씨에는 오전보다 오후 조과가 더 낫단다.
그래도, 일단 크랑크 베이트 1m잠행으로 배밑과 장애물 밑쪽을 공략해본다.
역시, 아직은 반응없다.
낚시 방송 보니까 가을은 크랑크 베이트의 계절 이라더니.
그것도 낯이나 오후쯤 얘긴가 보다. 아침엔 전혀 반응이 없다.
그래서 카이젤리그 로드로 교체해서 공략해본다.
배밑쪽이나 보통 잘 나오는곳, 공략해봐도 반응이 없다.
좀 멀~리 장애물 쪽에 던져 놓고, 한번 툭~ 그리고 스테이 도중 후두둑 하고 물어 당기는 느낌,
급하게 챔질 해보지만 너무 급했다.
확실히 물고 돌아서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급한 맘에 미리 챔질을 해서 입안에 넣기 전 웜만 물은 상황에서 챔질 해버려서
먹으려는 먹이를 뺏어버린 셈이 되었다.
ㅠㅠ
그 후로 다시 입질이 없어서,
미드 스트롤링으로 교체, 웜과 채비는 그대로 웜끼우는 방향만 갈아끼워 사용해본다.
미드로 한 20여분 꾸준히 운영중에 한 마리가 바로 발아래 까지 따라온다.
하지만 물지는 못하고 돌아간다.
ㅜㅜ
뭐임 맛만 보냐? 녀석들 아직 확 먹질 않는다.
에효 이계절 오전에 한강 낚시는 힘들구나.
화끈하게 물어줄거 같은데 입에 확 물질 않고 지켜보고 관심만 보이고 먹지는 않나부다.
결국 9시가 되어 철수한다.
-오늘의 웜-
뱀부 그루브 3인치
미드용으로도 사용하고 카이젤이나 네꼬, 와끼 리그 등에도 사용할 만 해보인다.
이걸로 카이젤리그 써서 저번달엔 몇마리 잡았었다.
그리고 미드스트롤링으로 사용시 액션이 몸통보다는 꼬리 액션 보고 따라 오는거 같다.
미드스트롤링과는 다른 액션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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