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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먹고 놀기

한강에서 잡은 배스, 잡내없이 숙성시켜 튀겨 먹기.

by 대물런커어복충만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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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30분경 난지 한강에 배스낚시를 갔습니다.

이번엔,  큰딸이 배스구이 먹고싶다길래 갔죠.

한강 장어도 비싸게 팔리고 잘 먹고들 있으니 배스도 괜찮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날은 새벽 피딩 타임이 5시 45분 정도 부터 인듯 합니다.

베이트 피쉬들이 후두둑 후두둑 도망다니는게 보이네요.

미드로 던져 보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믿고 쓰는 '쉘로우 붕어'를 던져 봅니다.

역시 피딩타임 '쉘로우 붕어'는 여지없네요.


따라오면서 무는게 보일 정도로 확실한 바이트입니다.


29센치 짜치지만..

아쉬운데로 가져옵니다.


더 큰놈이면 좋은데 미스바이트로 아쉽게 이놈 밖에 못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녀석도 바늘털이를 미친듯이 하다가 턱아래 바늘이 박혀 

출혈이 심하게 나서 가망도 없고,


결국,


잘 손질해서 숙성 시킵니다.



숙성시킬때는 싱거우니까 소금간을좀하고,

후추와 마늘 양파로 반나절 정도 숙성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꺼내서 기름두를 후라이판에 낮은불로 구워내면

잡내없이 맛있는 배스 구이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노릇하게 구워서 양파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루후추가 아닌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면

후추가 톡톡 씹히며 은은한 향이 또 한번 잡내를 없애주죠.








순식간에 사라져서 몇점 먹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애들이 맛나게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구,

다음에 좀 더 큰놈들 마리수로 잡아 와야겠습니다.


ㅋㅋ


배스는 기름 둘러 구이요리가 최고의 맛인듯 합니다.

배스 잡는 재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줍니다.


이제부터 프리리그 채비 연습을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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