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먹고 놀기

[일산 맛집] 정발산동 민경이네 밥집.

by 대물런커어복충만 2016. 8. 11.
반응형






작업실 오가며 보이는 밥집이다.

그냥 일반 가정식 백반.

오픈한지 몇개월 되었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었는데

가족들은 아직 휴가지에 있고 나만 일산의 무더위에 버려졌다.

이 더위에 밥하기도 귀찮고,
밥 하려면 가스비에 에어콘 전기에 티비 전기등 손해다 싶어 그냥 나와서 백반집으로 향한다.


이게 훨씬 효율적이다.

혼자 밥먹겠다고 이것저것 하면
그게 더 손해다.

그래서 주변에 이런 백반집은 소중하다.





내부는 그냥 깔끔한 백반집 분위기다.
사장님이 화분을 좋아하시는지 작은 가게에 화분이 꽤 많다.

밖에도 많고.




메뉴판은 원래 있던것과
저녁 포차장사용 두개가 있다.

헌데 왠지 포차 분위기는 안나서 저녁조명 따로 하셔야 술맛나는 분위기가 될듯 하다.

사실 밝은 형광등 조명 아래에 백반집 분위기에서 술마시는건 좀 분위기 안난다.

노란 백열등 이라도 설치해서 살짝 분위기 내주시고,
간이 칸막이 정도해서 본격적인 저녁 장사를 하시면 좋을듯 하다.




 오늘
백반 메뉴는 아욱국인데.

이집 반찬들이 다 내 입맛에 맞아서 너무 좋다.

작업실과 가깝기도 하고,
김치랑 나물 버섯볶음 멸치 볶음등 간과 맛이 딱 내입맛에 맞는다.

계란후라이 셀프고, 흑미밥도 찰지고 맛있다.

아욱국 역시 맘에들고,

여튼,  가까이에 이런 밥집이 있다는건
아주 편리하고 좋다.

맛은 좋은데 기억에 남을 특색이 없는게 아쉽다.

회현동에 '그냥 밥집'은 석쇠불고기 백반으로 특징을 살려서 일대 밥집을 초토화 시켰는데,

여기도 그런거 시도하면 안되나?

 여튼,  이런 소소한 맛집은 꾸준히 오래 가길 기대해본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