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진, 22일 새벽4시30분경.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지진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도 감지됐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다.

다행이도 새벽에 집이 흔들린다고 신고전화가 많았지만 크게 사고사례는 없는듯 하다.

우리나라는 이런 자연 재해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강도 6.0정도 이상의 지진이 나면 그 피해규모는 일본의 7.0과는 비교도 안될꺼라 생각한다.

건축할때 지진에 크게 염두하지 않고 지은 건물들이 많을테니..

이번에는 정말 다행이지만 진짜 우리나라에도 강한 지진이 올날이 있을텐데,

살짝 겁도나고, 그게 서울이라면 그 피해는 극심할텐데...

우리나라는 솔직히 너무 안전 불감증 인것도 사실이다.

우리 나라도 결코 지진에 완전히 안전하진 않을텐데..

삼국사기를 통한 기록에 779년 3월, 땅이 흔들려 집이 무너지고, 100여 명이 죽었다.

또 조선왕조실록을 통해서는 무려 1,900번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1454년 12월, 지진이 나서 담과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많이 깔려죽었다.

이런 기록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