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광장시장.
이곳에 유명한곳이 몇군데 있다.
빈대떡집 (이름 까먹음)가보면 줄 쫘악 서있는곳
남매육회 여긴 육회 골목가면 1호점2호점3호점 암튼 많다.
마약김밥, 광장시장 중앙에 있다.
그리고 다큐3일에 나왔었던 회집들.. (갠적으로 여긴 크게 공감되진 않는다 회는 전문 회집이 나은듯)
이곳중 오늘은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남매육회를 가고 나머지 눈에 띄는거 군것질을 하기로 했다.
짬내서 가볍게 저녁겸 간거지만 간만에 나들이라 즐겁다.
친구 오기전에 혼자 여기저기 구경도 좀 하고,
즐겁게 돌다가 만나서 바로 자매집으로 가본다.
역시 평일 오후4시경 인데도 사람은 많다.
광장시장이 유명하긴 한가보네.
음식점만 유명해서 그것만 생각했는데.. 좀 돌아보니 없는것이 없다.
여기서 놀다가 근처 인사동구경이나 청계천 걷는것도 좋은 코스일듯 싶다.
자매집에 앉아 육회 한접시와 소주한병을 시킨다.
아마 육회 한접시가 12000원 이었던거 같다.
바닥에 얇게 배가 채쳐서 깔려있고, 위에 계란 노른자가 살짝 올려져 맛깔스런 비쥬얼에
고기도 싱싱해 보인다.
나오는 찬도 간단하고 음식도 금방 바로나와서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간단히 소주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 인듯하다.
육회 양은 일반 육회집보다 적은양이다.
대신 싸니까..
그래서, 육회비빔밥도 하나 더 시켰다.
(이건 가격을..잘 모르겠네. ㅋㅋ )
쓱쓱 비벼서 맛나게 먹고 쇠주한잔에
육회까지 다 먹고 다시 군것질 하러 가러 나온다.
시장을 돌다 마약김밥집 앞에있던 한가한 포장마차 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포장마차들 메뉴가 다 비슷하다.
헌데 마약김밥집 오늘은 줄이 별로 없구나.
예전에 토욜에 왔을때는 10분넘게 줄서서 맛봤었는데.
확실히 다른곳에 파는 마약김밥 보다는 광장시장 마약김밥이 소스도 그렇고,
약간 땅기는 맛이 있어서 다르다.(그게 비법이겠지?)
암튼. 우리는 마약김밥 앞에 분식점에 앉아
잡채와 순대 그리고 또 소주를 시킨다.
이 잡채는 하는 방식이좀 특이하다.
이미 다 해놓은 잡채를 물에 한번 데쳐서 기름장과 간장이 되어있는 소스를 넣고 설탕을 뿌려준다.
헐~ 신기한 기법이네.
헌데 이렇게 먹어도 맛이있다.
ㅋㅋ 나중에 잡채 남은거 저렇게 해먹어봐야겠다.
요건 가격도 3000원, 맛나게 호로록~
쇠주도 캬~
그리고 이순대는,
일반 찹쌀순대보다 2배이상 굵은데..
내용물은 비슷하고, 그래서 크기만해서 먹기도 불편하고,
크게 별다른 맛은 없다.
난 그냥 일반 찹쌀순대가 더 맛있다.
이건, 6000원이나 하는데 다음에 다시 시켜먹진 않을거 같다.
이렇게 유명한 광장시장을 저녁겸 살짝 돌아보고 청계천좀 걷다가 돌아온다.
아 연애하고 싶다.
그럼 이런곳 손잡고 돌아댕기며 먹여주고 ...
ㅠㅠ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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