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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화 석모도에 팬션으로 놀러가서 팬션앞 갯뻘 바다에서 낚시를 해본다.
채비는 그냥 장어용 채비에 원투릴, 원투대 집에 쳐밖혀 있던거로 세팅 하고,
미끼는 갯지렁이 여기 오면 여기저기서 갯지렁이 판다. 가격은 한통에 4000원 정도.
둘이서 4통으로 낚시 했다.
주변에 보니 그냥 대나무에 낚시줄에 장어용 채비 묶어서 갯지렁이 달아 물가에 들어가 던지는 가족들이 보인다.
저런 채비로도 잘 잡힌다. ㅋ
망둥어는 정말 던지면 입질이다. 특히 만수때는 지렁이 끼우기 귀찮을 정도로 달려든다.
아직 물때가 간조라 만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해서 갯뻘까지 나가서 던져본다.
이렇게 2~3시간 정도 하다보니 꽤많이 잡혔다.
내가 한 10마리? 그사이 미끼 털리는 것도 많았고 입질은 많지만 잡았을때 너무 쉽게 끌려오고 특별한 손맛이 없어서 심심 하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잔재미가 있다.
잡은 망둥어는 이렇게 손질해서 소금만 살짝 뿌려,
숯불에 구워 본다.
이녀석들 맛이 직인다.
깔끔한 맛에 인기가 짱이다.
이계절엔 꼭 망둥어 낚시 와서 망둥어 구이에 쇠주한잔 하며,
바닷 바람도 쐬고,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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